단장으로부터 (2022년 7월 22일)

몇몇 도시를 사목 방문하신 오푸스데이 단장님께서는 해당 기간에 기쁨을 누리셨던 이유 중 하나를 이야기하십니다.

사랑하는 자녀 여러분, 예수님께서 제 딸들과 아들들을 돌보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여러분들은 지난 몇 주 동안 행해진 저의 사목 방문에 대해서 많은 세부 사항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목 방문을 하는 동안 저에게 기쁨을 주었던 많은 이유들 중 하나를 짧게 언급하고자 합니다.

언어가 다르고 관습들이 다른 나라들 속에서, 저는 멋진 경험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다양함 속의 일치를 경험한 것입니다.

온 교회의 일치 속에 참여하는 것으로서의 오푸스데이 사업의 일치는 무엇보다 성체성사 위에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형제애 안에서 표현됩니다. ─표현되어야만 합니다.─ 호세마리아 성인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강하게 “서로 사랑하십시오!”라고 호소를 하셨는지요. 사랑은 이해해주는 것이자, 진심으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고, 기도해주는 것이며, 섬김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도적 열망 안에서 확장되는 일치는 열려있기 마련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느님께로부터 온 선물이자 우리 모두 그리고 각자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한계를 자주 경험할지라도 낙담하지 말고 공정한 사랑의 어머니이신 우리 성모님께 간청합시다. 성모님의 도움으로 우리는 모두 주님께 “당신께서 제 마음을 넓혀주셨습니다(시편 119, 32 참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또한 8월 중순에 거룩한 땅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그곳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자매들을 만나러 갈 때, 여러분이 기도로 동참해주시기를 청합니다. 그곳에서 저는 기도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애정이 가득한 축복을 보내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아버지,

팜플로나, 2022년 7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