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으로부터 (2022년 10월 6일)

단장은 오푸스데이의 규정을 자의 교서 ‘카리스마 수호를 향하여’(Motu Proprio Ad Charisma tuendum)에 일치시키를 위해 2023년 전반기에 총의회를 소집하겠다고 전달합니다.

사랑하는 자녀 여러분,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미 알려 드린 바와 같이 우리는 교황님께서 요청하신 바에 따라 오푸스데이의 규정을 자의 교서 ‘카리스마 수호를 향하여’(Motu Proprio Ad Charisma tuendum)에 일치시키는 방법을 총평의회 및 중앙 자문회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황청 성직자부에 대한 성직자치단의 의존과 관련된 사항 및 성직자치단의 활동을 5년마다 성좌에 보고하는 것을 연례보고로 변경하는 사항을 언급하는 것에만 우리 자신을 국한시키지 말라고 성직자부로부터 조언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또한 자의교서에 비추어 볼 때 적절해 보이는 규정에 대한 다른 가능한 조정안을 제안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전혀 서두를 것 없이 필요한 만큼의 시간을 보내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는 교황청의 시책이기 때문에, 규정의 변경을 도입하기 위해 총의회를 개최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181호, 제3조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평의회와 중앙 자문회의 호의적인 의견으로 나는 총의회를 소집하겠습니다. 2023년 상반기에 열릴 총의회는 정확하고 제한된 목적을 가질 것입니다.

총의회에 참여하는 남녀들의 이러한 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제안을 보내기 원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미리 받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곧 총의회 참가자들의 연구를 용이하게 만들 의견을 나에게 보내는 방법과 시기에 대한 지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흥미로워 보일 수 있는 변화를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성좌가 지시한 바에 응하는 문제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설립자의 유산에 충실하고 싶은 열망에 따라 단체의 법적 안정성이 수반하는, 모두를 위한 선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연히, 자의 교서의 본문은 규정과 관련된 것 외에 사도직 활동에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다른 제안들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의견은 향후 연구 주간이 소집될 때 보내달라고 요청하겠습니다.

호세마리아 성인의 시성 2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이 모든 노력을 그의 전구에 맡깁시다.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우리 아버지 성인께 맡겨진 카리스마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촉구하신 대로 그 카리스마가 우리 각자의 삶에서 새로워진 힘으로 열매 맺도록 주님께 청합시다.

모든 애정으로 여러분을 축복하는 여러분의 아버지,

로마, 2022년 10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