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모든 영적, 물질적인 필요에 성 호세마리아에게 간청하시라고 권고 합니다"

지난 6월 26일, 로마 교구 성 호세마리아 본당에서 오푸스데이 단장 하비에르 에체바리아 주교님의 강론.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1. 성 암브로시오께서 "성인들의 탄생은 보편적인 기쁨을 가져옵니다. 그들이 우리 모두에게 속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성 암브로시오, 루가 복음의 해설 II, 30). 오늘 6월 26일, 성 호세마리아의 축일도 전 교회에게 기쁨의 날이고, 세계의 큰 도시들의 대성당들과 작은 마을들의 작은 성당들에, "항상 성인들을 통하여 찬미 받으실" (시편 67/68, 6 참조) 하느님께 이 친구와 보호자를 주심에 감사하려 모일 수백만 명의 신자들에는 환희의 날입니다. 이 성인 사제에 대한 애착은 세계에 퍼져 있지만, 오푸스데이의 창설자께서 당신의 영혼을 하느님께 바치신 이곳 로마에서의 이 축일은 더욱 특별한 힘을 얻는다 할 수 있겠습니다. 평화의 성모 마리아 자치단 성당에 그분의 유물이 모셔져 있습니다.

지난 10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시성 하셔서, 올해 처음으로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님의 축일을 성인으로서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분의 영혼과 모범으로 보여주신 가르침을 신앙생활에 가득히 물어 놓으려고 하고, 당신의 전구를 통해 많은 은혜와 은총을 받아 신세를 진 우리에게 특별한 축일이라는 색조를 가집니다.

성 호세마리아께서 우리에게 가까운 인물이었고 항상 그렇게 될 것입니다. 역사적 중요한 그분의 인격뿐만이 아니라, 매일 평상 생활에서 작고 큰 필요에 그분의 도움을 청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그분의 부성, 아버지임 을 보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희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같이 하시고, 뒷받침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가신 지가 아직 많이 지나지 않았으니 진정 가정적인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 중에 몇몇은 개인적으로 그분과 같이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친밀한 마음으로 그분을 부를 수 있는 것이, 거룩함을 찾음과 사도적 작업의 의무의 길에서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 주님께서 그분을 우리의 마음의 깊은 곳에 놓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Gratias tibi, Deus, gratias tibi: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의 감사함은 오늘 특별한 강도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세상과 성 교회에게 이 성스럽고, 기쁨을, 또 깊은 사도적 열성을 가지신 봉사자를 보내주신 삼위일체이신 천주께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또 모든 은총이 모성적인 중재로 오기 때문에 성모님께도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 성실하시고 하느님께서 영원에서부터 맡겨주신 사명에 몸과 마음을 바치신 성 호세마리아 에게도 감사드려야 하겠습니다. 세계에서 수많은 이들이 전구 기도를 드릴 때 빌 듯이, 그 사명이란 각자 자신들이 직업 안에서, 일상적인 의무들을 지킴에서, 즉 이 세상에서 거룩함을 찾는 길을 여는 것이었습니다. 그 길은 사회 모든 신분의 남자와 여자가 걸을 수 있는 길이고, 실제로 많은 이들이 걷고 있는 길입니다.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2. 오늘 미사의 복음 말씀은 예수님께서 첫 제자들을 부르심을 한번 더 묵상할 기회입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각자 직업 안에서 찾으러 가셨습니다. 배를 빌려서 땅에서 조금 떼어놓게 하신 다음 군중들에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말씀이 끝나시고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라고 하십니다. 시몬 베드로는, 처음 가졌던 저항을 예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이기고, 극히 이례적인 고기잡이 기적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너는 이제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루가 5,10) 라고 하시는 주님의 초대를 받아 영원히 예수님을 따를 결정을 다른 열한명의 제자들과 함께 하게 됩니다: "그들은 배를 끌어다 호숫가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루가 5,11).

성 호세마리아는 이 복음 말씀을 자주 묵상하셨습니다. 그곳에서 하느님께서 맏겨주신 사명, 즉 모든 이들 에게 직업이, 세상의 일들이 그리스도와 만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모든 이들이 거룩함과 사도작업에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알려야 함에 대한 확인을 찾으셨습니다. 그분이 쓰신 "길" 에 한 항목에 "당신이 그렇게 놀라워하시는 것이 제게는 당연한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직업 안에서 당신을 찾으려 가셨다고요? 마찬가지로 첫 제자들을 찾으셨습니다: 베드로를, 안드레아를, 요한 과 야고보를 그물 근처에서, 마테오를 수금원의 자리에서, 그리고 (놀래십시오!) 바오로를 그리스도인들의 씨를 말리려고 하는 일에서 찾으셨습니다" (성 호세마리아, 길, 799).

1928년부터, 오푸스데이의 창설자께서는 이 메시지를 쉬지 않고 설교하셨고, 전도하시고, 자신부터 실천하시려 노력하셨습니다. 이것이 그분의 삶의 목적이 되었고 모든 힘과 하느님께서 주신 인간적인, 또 초자연적인 재능을 헌납하셨습니다. 지금은 천국에서, 많은 남녀들이 모든 자력을 다해 예수님을 가까이 따를 수 있도록, 또 바로 성성(聖性)이라 할 수 있는 그리스도와의 동일함을 상소한 일들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느님의 왕위 앞에 전구 하면서 이 사명을 계속해서 달성하고 계십니다.

오푸스데이의 창설자께서 천국에 가진지가 28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자치단의 심의회에 십이 만이 넘는 성 호세마리아의 전구를 통한 은혜를 알리는 편지를 세계 모든 곳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의 삼림 지에서부터 남극근처의 눈이 가득한 마을에서 부터까지에서 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산더미 같이 쌓인 증언들을 살펴보면, 그분에게 부탁되는 은혜가 부여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먼저 각 신자에게 영적 적인 은총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 이 세상에서 사실 때, 특별히 돌아가시기 다수년전에 약속하신 것을 지키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만날 때가 되어 가는 것을 생각하실 때 "하늘에 있으면 더욱 여러분들을 잘 도와줄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시곤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으시는 여러분께 저는 물적 적이거나 영적 적이거나, 중요한 것이거나 사소한 것이거나 필요하실 때 성 호세마리아를 부르시라고 권고 드리고 싶습니다. 빠드레께서 여러분들을 다정하게, 세심하게 지키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바라시는 것보다 훨씬더 조흔 것들을 하느님께 서부터 얻어 내 드릴 것입니다. 믿음과 인내를 갖고 청하십시오,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여러분의 뜻처럼 이루어지게 원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성 호세마리아의 전구를 통해서 은총의 채널인, 성사를 더 가까이 하십시오.

3. 1928년 10월 2일, 하느님께서 성 호세마리아에게 그 거대한 사업을 보여주셨을 때부터 그분은 그 사명이 한 곳이나 시간에 묶이지 않고 보편적이고 영구적인 것이라는 것을 깨달으셨습니다. 매일 평상의 삶, 가족, 직업, 사회생활들이 영구적인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시성식 날에 성 호세마리아의 메시지를 요약해서 교황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직업과 어떤 다른 일들도, 은총의 도움을 가지면 거룩함으로 가는 평상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시성식 미사 강론, 2002/10/6).

성 호세마리아의 인물과 가르침의 보편적임은 명백하게 존경받는 장소가 다양함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이나 멀지 않은 날에 다섯 대륙에 수백 도시와 마을에서, 대부분이 각 교구의 주교 님이 집전하시는, 성 호세마리아를 기념하는 미사가 행해질 것입니다.

"깊은 곳으로 가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복음 말씀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교황 님께서 그리스도교 적인 발자국을 새로 시작된 이 세기에 새기라고 하신 초대가 한번더 귀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2001년에 이렇게 쓰셨습니다 "소망을 가지고 나아 갑시다. 제이천년대가 교회 앞에 그리스도의 도움을 가지고 모험을 할 거대한 바다처럼 열립니다. 이천년전에 인간을 사랑하셔서 사람이 되신 성자께서 오늘도 그분의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예리한 눈빛을 가지면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희가 그리스도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큰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 "새천년기" Novo millennio ineunte, 2001/1/6, 58).

시성식 미사 강론때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성 호세마리아께서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께 하셨던 초대를 의심 없이 받아드리셨다" 하시고, "깊은 곳으로 가십시오 (Duc in altum) 라고 그의 영적 가족이 성 교회에게 일치와 사도직 봉사로서 기허할수 있도록 전했습니다. 이 초대는 오늘 우리에게도 전해지는 것입니다. 깊은 곳으로 가 그물을 쳐 고기를 잡으십시오 (루가 5,4)." (요한 바오로 2세,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시성식 미사 강론, 2002/10/6).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를 가까이 따르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이 가족, 직업, 사회 안에서의 신분을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회 활동이든지 그 작업 안의 깊은 곳으로가 무서움 없이 그물을 쳐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진실된 사도가 되어 예수님께서 우리의 배, 즉 우리의 삶에 올라오시어 다스리시게 해야 하겠습니다.

성 호세마리아의 전구를 통하여,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심어주신 요구를 들어 주시라 빕니다. 아멘.

2003년 6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