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도 16세가 알바로 주교를 가경자로 선포

지난 6월 28일, 교황 베네딕도 16세께서 시복시성 성성을 통하여 알바로 델 폴틸료 주교를 가경자로 선포하며 하느님의 종으로 인정하였다.

El venerable 햘varo del Portillo.

교황, 오푸스 데이 전 단장 고(故) 알바로 델 뽀르띠요 주교를 "가경자"로 선포.

6월 28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푸스데이 전 단장 주교인 고(故) 알바로 델 뽀르띠요를 시복 전 단계인 "가경자"로 선포하는 교령을 승인하였다.

교황은 교령에서 알바로 주교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영웅적 덕행을 수행하였다고 인정하였다.

알바로 주교는 오푸스 데이 초대단장이며 설립자인 몬시뇰 호세 마리아 에스크리바 성인의 첫번째 승계자로 오푸스 데이의 첫번째 회원들 중 한 명이었다.

알바로 주교는 1914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으며, 사제서품 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인 사제의 생활과 교역에 대한 교령 [사제직] 작성한 "성직자와 하느님 백성 위원회"에서 비서로 일하였다.

1975년 성 호세마리아의 선종 이후 오푸스 데이 단장으로 아프리카, 필리핀, 남유럽, 남미와 교황청립 로마 성십자가 대학교 등에서 20년 동안 성무를 수행하였으며, 1984년 방한하여 혜화동 성당에서 오푸스데이 협력자들과의 모임을 가진적이 있다.

1994년 3월 23일 로마에서 선종했다.

시복절차에서는 19명의 추기경과 12명의 대주교를 포함한 133명의 증언과 그의 삶과 덕행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또한 이번 가경자 선포에는 알바로 주교와 함께 스페인 내전 당시 종교박해로 인한 순교자들과 미국의 위대한 설교가였던 폴튼 쉰 (Fulton Sheen) 대주교가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