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 알바로 델 포르티요 주교

알바로 델 포르티요는 1935년에 오푸스 데이 회원이 되었습니다. 1975년, 델 포르티요가 오푸스데이 단장직을 승계했습니다. 1982년 오푸스 데이가 성직자치단으로 설립되자, 그는 고위성직자로 임명되었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1년 1월 6일 몬시뇰 델 포르티요를 주교로 성품했습니다. 델 포르티요 주교는 1994년 3월 23일 로마에서 선종했습니다.

알바로 델 포르티요 복자는 1914년 3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신앙심 깊은 가정의 여덟 자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그는 토목공항, 철학역사, 그리고 교회법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35년 오푸스데이에 입회하게 되었고, 언제나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인으로 소명을 수행하는데, 전문직업과 일상생활의 작은 의무도 소홀히 하지 않아, 자신의 삶 속에서 거룩함이 드러나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학교친구들과 직업을 통해 알게 된 동료들,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만난 많은 이들을 하느님께 인도하였다.

1944년 사제서품을 받았고, 그 후 성직자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였다. 1946년 그는 활동 중심 지역을 로마로 옮겨 로마 교황청의 여러 위원회등에서 자문위원을 맡았으며, 특히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등 언제나 교회에 헌신하였다. 1975년 9월 15일 그는 호세마리아 성인의 첫 승계자로 선출되었다.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오푸스데이를 평신도들과 재속사제들로 구성된 성직자치단으로 승격하셨을 때, 그를 첫 성직자치단장으로 임명하였으며, 1991년 주교로 서품 하셨다. 복자 알바로 주교가 오푸스데이를 이끌어온 주요방침은 교황님 그리고 교구 주교님들과의 일치를 이루어, 설립자 성인의 모범과 그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며, 죽음에 이르기 까지 끊임 없이 사목적인 애덕을 실천하는 것이었다.

주님께서는 이 착하고 충실한 종을 1994년 3월23일 당신의 품에 부르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예루살렘 성지순례에서 돌아온 지 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은 이른 아침이었다. 이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몸소 그의 주검 앞에서 기도를 올리셨으며, 그의 유해는 지금 로마 브루노 부오치 75 번지 (Bruno Buozzi 75, Roma) 평화의 모후 성직자치단장좌 성당 지하에 안치되어있다.

그는 2014년 9월27일 시복되었다.